1. 도를 넘었다라고 글을 쓰신 여름하늘님의 논지는
. IE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(돈을 주고 사서 쓰는)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다. -- 프리웨어 처럼 되었다.
. IE가 - 더 나아가 브라우저가 - 이 조금 다른 성격을 가지게 된것은 MS의 어떤 행위(독점이든 아니든)에 의해 형성되었다.
. 근데 7.0이 되면서 기존에 형성된 IE의 성격을 바꾸는 행위를 하고 있다. - 바로 윈도우 정품인증
. IE를 사용하고 싶으면 윈도우를 사란 얘기다.
. 이미 IE가 아니면 사용 할 수 없는 환경에서 IE 사용에 제한을 거는 것은 독과점 기업의 횡포이다.
. 이건 지켜야할 최소한의 도리를 넘어선 것이다.
라는 얘기.
2.
. 'IE는 프리웨어다' 라고 정의하기에는 애매하다.
. IE가 타 OS에서는 사용 할 수 없는 오로지 윈도우에서만 사용되는 프로그램이다.
. 즉 모든 IE 사용자는 윈도우 사용자라고 보아도 무방하다.
. 근데 이 윈도우는 프리웨어가 아니다.
. 따라서 정품윈도우를 쓰지 않는 사용자는 IE를 쓸 수 없다.
여기까지는 맞는 이야기지만.
. 현재 대부분의 웹 사이트 - 특히 금융 - 는 IE에 맞추어 돌아가게 되어 있다.
. 즉 웹 사이트를 이용하려면 IE를 써야 하고 IE를 쓸려면 윈도우도 써야 한다.
. 난 단지 웹 사이트를 들어가고 픈데 윈도우까지 사야하네?
라고 비약이 된다.
근데.. 여기에 또 맹점인게.
지금까지는?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였다.
지금까지도 웹 사이트는 IE에 맞추어져 있었고. IE를 쓸려면 -- IE는 윈도우 버전만 있으므로 -- 윈도우를 써야 했다.
3.
새삼스럽게 IE 인증이 문제가 되는건 그 뒤에 있는 윈도우의 정품 사용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.
그동안은 IE가 필요했어도 불법 복제 윈도우를 통해 맘껏 쓸 수 있었다.
근데 IE가 정품인증이 필요해지면서 윈도우까지 정품을 써야되는 상황이 온거다.
한마디로 불법 복제 사용자는 돗됀거라는거.
4.
이 문제가 과연 MS의 독과점만의 문제일까?
IE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갖고 있었지만.
기타 브라우저를 생각치 않고 웹 사이트를 개발한 개발자들의 잘못은 아닐까?
엄연히 웹 표준이라는게 있었고, ActiveX는 IE기반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
대부분의 사용자가 IE라는 이유만으로 웹 사이트를 만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을까?
MS는 그저 사용자에게 좋은 소프트웨어 -- 이에 대해서는 머 끼워팔기니 머니 논란이 많지만. -- 를 만들어 팔아서 사람들이 거기에 적응되버린게 MS의 잘못일까?
5.
MS가 어느정도 이런 환경 조성에 영향을 주었다 또는 주도했다고 보는 건 타당하다.
하지만 MS가 강제한건 아니지 않는가?
이런 환경을 만든건 IE에 종속되어버린 기업,개발자,사용자들의 책임도 있다.
무조건 MS만 탓하고 비난할게 아니라 왜 이렇게 되어 버렸는지를 생각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?
6.
정답은 정품 쓰면 된다는거다.
아니면 능력껏 크랙 구해서 쓰던지.
7.
개인적으로 능력껏 크랙 구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. 인증 하던 말던 별 상관없다 -_-;
단지 찾는게 귀찮을 뿐이지.